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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패션

럭셔리의 끝 ‘꽃보다 남자’ 속의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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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여성들의 로망을 그대로 대변하는 듯 순정 만화 속
왕자님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드라마는 만화책을 비롯해 대만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와 영화까지 10년을 넘게 세대를 불문하고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법한데 첫 번째는 바로
꿈속에 그리던 왕자님들이 다양하게 눈을 즐겁게 하는 것과 평범함을 벗어나 그 이하의 천방지축
소녀가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줄거리를 포함해 또 하나의 볼거리가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마련인데 바로 패션이다. 부잣집 도련님들과 아가씨들의 등장이라면 과히 화려한 패션을 놓쳐서는 안 되는데 벌써 그들의 의상 하나하나는 방영될 때마다 문의전화가 쇄도한다고 한다. 그들이 선보이는 럭셔리한 의상들과 소품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관심을 모았던 몇 가지 패션 아이템들을 둘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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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교복. 이전의 일반적인 교복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 귀족적인 엠블럼과 바이어스 처리된 재킷이 깔끔하면서 럭셔리한 느낌을 한 껏 전해준다.
또한 현실에선 접할 수 없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도 여고생들의 발랄하면서 트렌디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는 핫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스타일은 플레피 룩이라 할 수 있는데 미드 ‘가쉽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고위층을 배경으로 한 청춘물에서 대표적으로 표현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플레피 룩과 아이비룩은 다른 룩과 다르게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단정하면서 세련된 멋을 주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도 반영되는 대중적인 스타일로 연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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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고등학교임에 불구하고 학교 내에 교복이 사복을 입는 F4의 경우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한
연출이긴 하지만 만화가 원작인 꽃보다 남자는 드라마에서 조차 이러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재밌게 연출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 명 한 명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그들의 스타일링은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 나온 듯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데 그 중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이민호(구준표)의 퍼 머플러와 같은 과감한 소품 연출이 극중
캐릭터를 더욱 강인하게 보여준다.
그와 함께 상대적으로 김현중(윤지후) 자상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블라우스와
크림컬러를 기본으로 따뜻한 분위기 연출에 포인트를 두고 있으며 김범(소이정)의 지적인 슈트차림도 매우 돋보이며 바람둥이 극중 송우빈을 잘 드러낸 김준의 세련된 스타일링도 멋스럽다.
이렇듯 어느 한명 빼놓지 않고 완벽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F4의 비주얼적인 면들이 진정한 트렌드
드라마를 완성하는 것이 아닐까. 트렌디 드라마는 스토리는 물론 보여 지는 눈요기를 절대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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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한 남성 트렌디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패션이 눈에 띄지 않는 아쉬움이 있지만 방송 초반에 보여 진 한채영의 화려한 드레스와 슈즈는 여성들을 환상에 빠지게 해 전화문의가 쇄도 했다고 한다. 그에 반해 극중 캐릭터만큼이나 매우 자연스러운 구혜선(금잔디)의 트레이닝복을 비롯해 깜찍한 머플러와 모자 등에 포인트를 주는 평범한 듯 발랄한 여고생의 스타일도 눈여겨 볼만하다.
 
 


글 : 배수정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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