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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스타일

비비크림, 올바른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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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의 악동 린제이로한부터 당당하게 쌩얼을 공개해 화제가 된 현영에 이르기까지 연예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비비크림은 올 초 여성들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올해 시장 규모만 1000억 원대를 과시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과거 피부과나 피부 관리실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비비크림은 최근 각 화장품사에서 자외선 차단, 파운데이션 기능 등의 새로운 기능을 더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비크림의 어원은 ‘Blemish Balm’으로 원래는 박피나 필링 등의 피부 시술 후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기 위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피부에 자극없이 고른 피부톤을 만들어준다는 입소문과 더불어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 아침시간이 귀한 여성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비비크림의 사용은 피부 트러블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휴그린한의원의 김미선 원장은 “요즘 들어 비비크림의 잘못된 사용으로 화이트 헤드(좁쌀 여드름)가 얼굴 전체를 덮는 20대 여성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반드시 샘플을 사용하여 손등이나 팔 안쪽 등에 매일 한번씩 1주일 정도 발라 별다른 피부 이상이 없을 경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도 그 정도가 미미하므로 외출 30분 전 반드시 SPF 15~3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이후 매 2~3시간 간격으로 반복해 발라주는 것이 좋다.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는 파우더를 덧발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수많은 비비크림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먼저 기름기가 많은 지성 피부는 화장품을 잘 못 사용했을 경우 뾰로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 금방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순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비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대체적으로 붉은기가 얼굴에 감돌기 때문에 피부톤 보정효과가 뛰어난 것을 사용한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아야 하므로 땀과 피지에 강한 것을 사용한다.

중성피부는 피부 트러블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얼굴색의 보정 효과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칙칙한 톤의 얼굴이 고민이라면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매트한 타입보다는 수분기가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결이 한 층 매끄러워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메마른 건성피부라면 크림 타입의 비비크림은 피부를 뻑뻑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재질감이 약간 묽은 듯한 로션 타입의 비비크림을 사용한다. 피부가 건조해 주름살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수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써야 하며 아침, 저녁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준 후 메이크업을 해야 피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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