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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뜸들인 「ZARA」 진짜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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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안온다~ 합작사다~ 직진출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오랫동안 뜸들인 「ZARA」가 드디어 한국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어제(18일) 오후 롯데쇼핑(대표 이철우)은 이사회를 끝낸후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ZARA」와 국내 출점 및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자라리테일코리아'를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자본금은 6억5000만원이며 설립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롯데쇼핑과 「ZARA」를 전개하는 인디텍스(Inditex)사간 지분율은 80;20. 롯데가 1억3000만원을, 스페인 인디텍스가 80%인 5억2000만원의 지분을 투자한다.

롯데쇼핑은 내년 5~6월 「ZARA」 1호 매장을 명동에 오픈할 예정. 이 매장은 구 유투존 자리에 숍인숍으로 2~3개층 초대형 플래그십숍으로 활용되며 2호점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이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자라리테일코리아의 대표에는 현재 이봉진씨가 내정돼있다. 40대 초반의 이봉진씨는 까르푸 출신으로 한국인으로서 까르푸에서는 드물게 임원을 지냈던 인물.

롯데쇼핑은 이미 작년 「ZARA」와 합작을 위한 MOU를 체결, 공시까지 띄웠으나 이후 양사의 이견으로 일정이 지연, 계약파기설이 돌기도 했다. 기간이 길어지면서 직진출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처음 계약대로라면 이미 올해 1호점이 오픈했을 것.

한편 인디텍스는 1975년에 설립된 스페인 대표 패션기업이며 「ZARA」 이외에도 7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규모는 10조원, 순익만 1조2000억원에 이른다. 「ZARA」는 인디텍스의 대표 브랜드로 총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단일 브랜드로는 세계 최대인 「갭」에 이어 연 매출액 약 6조원으로 대형 패션 리테일러이자 글로벌 자이언트로 꼽힌다. 전세계에 총 338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는 일본•홍콩•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에 진출, 1072개 매장을 운영한다. 「ZARA」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홈, 마터니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을 전개한다.

[패션트렌드/스타일] - 브렌드스토리]스페인의 대표 브랜드인 ZARA

패션비즈 민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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