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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패션

[패션NG] 한채영, 몸매실종…트라페스 원피스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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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찜통같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패션도 무더위 영향을 받는 것일까. 최근 패션 감각을 잃은 스타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스타도 사람인지라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는 없다. 하지만 아직 여름이 끝난 것도 아닌데 엉뚱하게 블랙 스타킹을 입고 나타났다면, 보는 이도 덥지 않을까.

스포츠서울닷컴에서 8월 첫째주 스타들의 'NG 패션'을 점검했다. 손태영 뿐만 아니라 어디서 빌려온 듯 한 치수 큰 옷을 엉성하게 입은 정준호와, 섹시를 포기한(?) 엄정화, 몸매를 감춘 한채영 등이 아쉬움을 남겼다. 스타패션 옥에 티, 다음과 같다.  

◆ 손태영 - "삼복더위에 웬 스타킹?"

탤런트 손태영은 지난달 30일 KBS-TV 드라마 '아이엠 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트렌디 드라마로 복귀하면서 손태영은 에스닉한 분위기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아이보리 바탕에 프린트되어 있는 빨간 의상에 맞춰 레드 힐을 신는 센스도 보여줬다.

하지만 연일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신은 검은색 스타킹은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패션은 날씨는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삼복 더위에 신은 불투명한 스타킹은 옥에 티였다. 짧은 의상때문에 다리 노출이 부담스러웠다면 레깅스를 입는 것은 어땠을까.

◆ 한채영 - "섹시도 아니고 얌전도 아니야!"

지난 1일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시사회장. '미시배우' 한채영은 옅은 브라운 컬러의 실크 드레스를 입었다. 드레스 길이가 좀 더 짧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아래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트라페즈라인 원피스는 볼륨감있는 몸매를 완전히 가려 옥에 티.

밋밋하고 펑퍼짐한 드레스 때문에 바비인형 같은 외모와 몸매가 묻혀 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게다가 같은 소재의 원단으로 장식된 플라워 패치장식은 산만해 느낌 마저 들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섹시한 이미지를 버리고 얌전한 분위기를 꾀했지만 결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었다.

◆ 정준호 - "빌려 입으셨나요?"

지난달 31일 영화 '사랑방선수와 어머니' 시사회. 영화배우 정준호는 데님 스타일로 참석했다. 심플한 의상에서 그가 활용한 블랙 베스트는 몸에 비해 너무 작고 화이트 셔츠는 너무 커 보였다. 전반적으로 언발란스한 느낌. 좀 더 딱떨어지게 입었으면 본인의 화려한 마스크를 돈보이게 할 수 있었을 듯.

헤어 스타일도 의상 컨셉트와 어울리지 않았다. 물론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는 엿보였다. 하지만 전통적인 헤어 스타일, 일명 '2:8 가르마' 는 나이를 더 들어 보이게 하는 역효과를 낳았다. 전체적으로 전체적으로 마무리가 덜된 느낌이다.

◆ 엄정화 -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배우 엄정화는 지난 1일 영화 '지금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시사회에서 오드리 헵번 헤어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그는 무릎까지 오는 블랙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것이 바로 옥에 티.  평상시 그가 보여줬던 과감한 섹시 스타일이 아쉬웠다.

게다가 이날 엄정화의 의상은 지난달 25일 SBS-TV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제작 발표회 때 입은 스타일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였다. 차이점 이라면 넥라인과 허리라인에 실버 스터드로 포인트를 줬다는 것. 일주일 간격으로 다른 작품을 들고 나왔지만, 의상만 보면 '그 작품이 그 작품' 일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사진 | 박성기기자>

- 색깔있는 뉴스 스포츠서울닷컴 (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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